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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좋아해/: 상담사례·칼럼·기타

우체국 보험 단점 :: 권하지 않는 2가지 이유

우체국 보험 단점 :: 권하지 않는 2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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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체국이 왜 보험을?


우체국이 보험을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보험의 보편화를 통하여 재해의 위험에 공동으로 대처하게 함으로써 국민 경제생활의 안정과 공공복리의 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우체국예금ㆍ보험에 관한 법률 ( 약칭: 우체국예금보험법)


다소 멀게 느껴지는 보험회사나 다른 금융기관 보다, 우리에게 더 친숙한 우체국을 통해 보험을 보편화하고 국민 경제생활을 안정화 시키기 위해 우체국이 보험업을 영위하기 시작 합니다.


쉽게 말해서 '다 같이 잘먹고 잘살기 위해'라고 할까요?



(그건 좀...)


2. 우체국 보험을 권하지 않는 이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계 종사자들은 대부분 우체국 보험을 권하지 않습니다. 없는 것 보단 있는게 낫지만, 굳이 우체국 보험을 택할 이유가 없다는 것.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전문성의 부재


우체국의 주요한 서비스는 우편 입니다.


전통적으로 우편업무는 수익이 많이 나는 업무가 아닙니다. 더군다나 21세기에 우편물량의 증가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죠. 국가사업이 아니었다면 존속하기 어려웠을 겁니다. 하지만 국가가 감당할 수 있는 적자에도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우체국은 대외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변화하기 위해 우정사업본부를 설치하고 우편사업에 그치지 않고 예금과 보험 등 금융업무를 시작 합니다.


우체국 금융서비스의 전문성은 고질적 문제였습니다. (참고 : 우체국금융 100조원 운영에 구멍…전문성 부족·부실운영) 우정사업본부가 예금/보험료를 통해 자산을 제대로 굴리지 못함을 물론이고, 현장에서 근무하는 분들의 전문성도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우체국이 투자하는게 나랑 무슨 상관이야?"

~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보험업의 수익은 보험가입자들의 보험료를 받아 보험사가 투자를 통해 자산을 불리는 동시에 보험금 지급 재원을 확보하면서 이루어집니다. 


원론적으로 보험가입 전 보험회사를 선택 할 때는 상품도 중요하지만 보험금의 지급이 먼 미래에 발생하는 특성상 보험사의 '안정성'을 보라고 하는데요, 전문성의 결여는 이런 안정성을 크게 저해 할 수 있습니다.





(참고 :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거꾸로 가는 우체국)


경영주체도 국가다 보니까 금융소비자들의 편의를 배려하는 현추세와 역행하는 모습도 종종 보입니다.


현장 최전선에서 일하는 분들의 전문성도 상대적으로 떨어지다보니, 정말 필요한 담보가 빠져있거나, 고객에게 적절치 않은 상품을 가입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2) 감독기관의 부재


일반적으로 보험회사와 금융소비자 사이의 트러블은 금융감독원에서 중재 합니다. 하지만, 우체국 보험은 아닙니다.



우체국에서 가입한 보험으로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할 경우 다음과 같은 답변이 옵니다.


우체국에 관련된 사항은 우리원에서 처리할 수 없음을 알려 드립니다. 우체국보험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입장은 위와 같으며 우체국보험의 분쟁은 "우체국보험분쟁조정위원회"에서 합니다. 


참고로 우체국보험부냉조정위원회는 우정사업본부 소속 입니다. 감


독업무의 객관성, 형평성이 잘 지켜질지에 대한 의문이 생길 수 밖에 없지요.





3. 말리진 않겠지만 권하진 못하겠어요.


저는 1) 전문성과 2) 감독기관 두 가지 이유로 우체국 보험을 권하지 않습니다. 


물론 국가에서 지급을 보장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메리트도 있습니다만 그것으로 상쇄하기에는 불편과 불안이 너무 큽니다.


최근에 팀원의 고객이 우체국에서 받아야 할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는 사태가 있었는데요, 우체국보험에 따져도 '해당이 되지 않는다'는 말 뿐이고, 민원을 제기하려 해도 마땅한 기관이 없어서 난처한 상황이었습니다. 


손해사정사를 끼고 다른 기관에 민원을 넣거나, 소송을 걸어야 지급이 이루어질 상황.


다행히 해당 고객이 크게 아프거나 다치진 않았지만 정말 힘든 상황에서 필요한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는다면 더 난처하겠죠.


평소 소액건의 보험금을 청구해서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보험을 가입하는 이유는 짜잘한 병원비를 돌려받기 위해서 보다는, 본질적으로 '혹시나 크게 아프거나 다칠까봐'가 아니겠습니까.



* 물론 모든 종사자들이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건 아닙니다. 또한 우체국 보험도 점점 나아질 거라 생각도 합니다...만 그래도 좋다고 권하진 못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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