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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예방법 :: 한국인 암 발병 2위, 위암과 멀어지기




한국인 암 발병 2위 "위암"과 멀어지는 법.


2014년 국가암정보센터 암종별 발생 현황에 따르면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 2위가 위암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의학계에서는 짠 음식을 즐겨먹고 채소를 적게 먹는 식습관을 꼽고 있습니다. 또한 담배에 포함된 여러 가지 발암물질 역시 위암의 직접적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암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상세한 발병 원인 등을 소개합니다.


1) 위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6년 위암 진료인원 중 남성은 67.3% (10만 4,158명), 여성은 32.7%(5만 602명)로 여성보다 남성이 많았습니다. 또한 연령별 진료인원은 60대 30.3%(4만8,657명), 70대 25.9%(4만1,588명), 50대23.5%(3만7,767명) 순이었습니다. 



2) 발생원인


ⓐ 부적절한 식습관

- 짠 음식을 많이 먹고 채소를 적게 먹는 식습관이 위암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고 합니다. 짠 음식은 위 점막을 지속적으로 손상시키고 궤양을 생성해 발암물질의 작용을 쉽게 합니다. 또한 염분은 만성 위축성 위염을 일으키는 직접적 원인 입니다. 반면 신선한 야채나 우유는 이러한 염분 작용을 중화시키거나 약화시켜 위암 발생을 억제 합니다. 


- 그 밖에 가공된 햄, 소시지류, 탄 음식, 신선도가 떨어지는 음식 등의 잦은 섭취도 위암유발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가공식품에 포함된 감미료, 방부제, 향료, 색소 등이 여러 첨가제로 인해 질산염 성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데, 질산염 성분이 위 내에서 발암물질인 아질산염으로 변하면 위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고기나 생선의 탄 부분, 곰팡이에서는 '아플라톡신'이라는 발암물질이 생성 됩니다.


ⓑ 유전적 요인

- 가족 중 위암 환자가 있다면 보통 사람보다 위암에 걸릴 확률이 2배 이상이 높습니다. 이는 유전자의 손상복구나 유전자의 안정에 관여하는 여러 유전자에 이상이 있을 경우 위암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인데, 전체 위암의 5~10%가 이에 해당 됩니다. 또한 가족은 대부분의 생활습관(식단 등)을 공유하기 때문에 보다 영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 흡연

- 세계보건기구(WHO)는 담배를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담배연기에는 청산가스, 비소, 페놀 등을 포함한 70여종의 발암물질과 4,000여 가지의 독성 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 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식생활이 남녀 간 별다른 차이가 없음에도 남성의 위암 발생률이 2배 가까이 되는데 이는 남성의 높은 흡연율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 위 관련 질병

- 위와 관련된 질병은 위 점막 내에 병변이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저산증을 유발하는 만성 위축성 위염, 이로 인하여 생긴 장상피화생(腸上皮化生) 및 용종(息肉) 등이 위암의 전 단계 병변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3) 건강한 식습관과 조기검진으로 위암을 예방하자!


부적절한 식습관이 위암을 유발하는 만큼 균형 잡힌 식습관으로 위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위암 예방을 위해서는 신선한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짜게 먹지 말 것을 권장합니다. 


세계 암 연구재단은 곡물이 아닌 채소, 백합과 채소(파, 마늘, 양파 등), 신선한 과일이 위암 발생 위험을 낮춘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비타민C, 비타민E, 셀레늄, 베타카로틴 등은 항산화 작용으로 암 예방 효과를 가져옵니다. 단, 영양보충제로 항산화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은 암 예방효과를 뚜렷이 볼 수 없으므로 신선한 채소나 과일 등의 음식물을 통해 섭취하는 것을 권장 합니다. 


또한 우유의 칼슘성분이 위 점막 세포를 보호해주기 때문에 꾸준히 우유를 마시는 것이 위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식습관 개선을 통한 예방 뿐 아니라 주기적 검진을 통해 위암 치료 시 완치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위암 검진 권고안에서는 위암 발병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40세 이상의 남녀에게 2년 주기로 위내시경 검사 및 위장조영검사를 받을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4) 위암은 초기 증상이 있는 병은 아닙니다.


경고증상인 반복적 구토, 연하곤란, 체중감소, 위장출혈, 빈혈 등이 발생했을 때는 이미 진행성 위암(2기 이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일상생활에서의 1차적인 예방과 주기적 검진이 위암 예방에 무엇보다 중요하겠습니다.



참고 :: 심평원 건강나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