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대마진으론 먹고살기 힘들어요", 씨티은행 계좌유지 수수료 5,000원 부과
(먹고 살기 힘들어요...)
"예대마진으론 먹고살기 힘들어요", 씨티은행 계좌유지 수수료 5,000원 부과
http://news.mt.co.kr/mtview.php?no=2016081614205709458
[단독]씨티은행, 계좌유지 수수료 5천원 부과한다 - 머니투데이 뉴스
1. 계좌유지 수수료 도입?
한국씨티은행이 이르면 10월 부터
일정 금액 이하의 예금계좌에
월 3,000원 ~ 5,000원의
계좌유지 수수료를 부과 할 예정이다.
** 참고로
미국 씨티은행은
계좌관리 수수료 월 1~3만원을 받는
반면 한국은 이 수수료가 면제다.
계좌유지 수수료 정책은
01년 SC제일은행이 도입을 시도했지만
고객들의 반발로 폐지했다.
월 3,000원 5,000원이 큰 돈은 아니지만
연으로 환산하면 3만6천원 ~ 6만원 수준.
결코 작은 돈도 아니다.
(열렬한 반응)
반응은 여러분의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
요약하자면 "미친거 아니야?" 정도
http://thestory.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6/17/2015061700929.html
"은행 송금수수료, 韓 1200원·日 4900원·美 4만7000원"
2. 고질병, 낮은 수수료
사실 국내 은행의 낮은 수수료,
그리고 낮은 수수료 수익은 고질적 문제였다.
저금리 기조로 예대마진수익이 줄어
비이자수익, 수수료 수익에 시선을 돌렸지만
한 번 낮아진 수수료를 인상하긴 쉽지 않다.
일본 같은 경우
일본 상업은행들의 수수료이익 비중은
14년 기준 약 20% 수준으로
동시기 한국은 10%를 겨우 넘겼다.
3. Solution?
매번 나오는 대안,
펀드나 방카슈랑스를 넘어
신디케이트론, 자산관리(WM), 투자자문
등등 수수료 수익을 확대해야 한다.
~는 이야기 역시 쉽지 않은 일이다.
국내 은행이 한 번 낮춘 수수료를
재인상 하기도 역시 쉽지 않을 것이다.
카드결제내역수수료(300원)에도
반발이 컸는데 어찌 수수료를 올릴 수 있을까.
계좌관리 수수료 도입은 역시 시기상조로
수수료폭을 대폭 인하하거나
아예 시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가계금융 보다는 기업금융 수수료를
먼저 현실화 시키는 것이 유리하고,
가계금융 수수료 인상을 위해서는
사회적공감대 형성이나
새로운 서비스가 선행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