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프레소 :: 상상도 못한 기술력! 집에서 에스프레소를.

간편하게 에스프레소를 내려마실 수 있는 컴프레소를 소개합니다.

집에서 마시는 커피에 관심을 많이 쏟았습니다.

더치는 물론 드립, 콜드브루, 캡슐, 믹스(...), 모카포트, 핀커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커피를 내려마셨고

드립커피로 마음을 굳혀가는 중...

컴프레소라는 신박한 제품을 보고 마음을 뺏겼습니다.

이 제품은 5만원 가량의 금액으로

휴대와 샷 내리기, 세척까지 간편한

에스프레소 핸드머신(?) 입니다.

잡설은 때려치고 본론으로 ㄱㄱ

지금 사진 보고 기억났는데 

제조회사 이름이 카플라노였음

이렇게 온다.

대충 생겨먹었지만

에스프레소 추출 컵

스푼 겸 템퍼

필터

샤워스크린

챔버

피스톤이 결합된 풀세트.

그렇다고 한다.

분리하면 요렇게 생겼다.

최애카페 길위의커피에서 사온 과테말라로 샷을 내려보기로 했다.

당일 로스팅된 2월 16일자 원두인데

이제야 글을 올리는 나의 게으름.

스쿱을 봉지에 넣어 잔뜩 픔

원두를 옮겨 담는다.

스쿱을 뒤집어 끼운 다음에 흔들어주고

그 다음에 스쿱을 빼는게 안정적

템핑.

프로 템퍼가 아닌 유사 템퍼라 그런지

템핑이 잘 되진 않는다.

그래도 온 힘을 다해서 템핑템핑.

* 안 부러지게 조심

암튼 그럭저럭 템핑 된 듯 함

이제 저러고 누르면

파스칼의 원리에 의해 적절한 샷이 추출됨 ;

문과인 나도 파스칼의 원리를 이용해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다니 좋은 세상이다.

짜잔

라떼도 만들고 유사 썸머라떼도 만들고 잘 먹었다.

분쇄도가 고울수록 샷이 진하나

컴프레소에 가는 압력이 무리하면

파손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함.

비슷한 제품 대비 더 간편하고 힘도 적게 든다.

세척도 쉽고 휴대도 용이

암튼 개인적으로는 만족하고 잘 쓰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