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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상담

가족컨설팅 사례 "제가 뭘 가입한 지 모르겠어요." 고객은 6인 가족이었고 자녀 분으로부터 문의가 왔습니다. 자녀들은 독립했거나 독립을 앞두고 있었고 이제서야 자신들의 보험의 존재에 대해 알게 돼 궁금해 했습니다. 어릴 적 부모님이 가입 및 비용을 부담하다 독립과 함께 자녀가 납입을 시작하는 일은 흔합니다. 사회초년생의 낮은 급여에서 다달이 빠져나가는 비용은 부담스럽기 마련이고 그래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죠. 상담내용 설계사는 부모님의 지인이었습니다. 4명 자녀가 각자 종신 하나, 저렴한 상해/어린이/저축 등이 여러 개 들어있는 식이었는데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실비를 권하면서 주계약이 종신사망인 상품에 특약으로 실비를 껴 넣어 가입한 상태였습니다. 20대의 경우 실비는 월납 1~3만원에 가입이 가능합니다. 반면 종신사망은.. 더보기
속기 쉬운 5가지 보험영업방식 (과거 대세였던 단순 연고판매) KIRI보험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보험시장도 3단계 성숙단계를 지나 4단계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습니다. (정말 잘 만든 카피라이트) 실제 국내 보험시장의 경우 2000년대 들어 방카슈랑스, 독립대리점, 인터넷, 홈쇼핑 등 새로운 채널들이 등장했고, 모집방식도 단순 연고판매에서 점차 고객지향적 재무컨설팅 위주로 바뀌고 있는데요 (출처 : 한국경제) 그렇다고 불완전판매가 없는 건 아니죠. * 불완전판매 : 고객에게 금융상품을 판매할 때 상품에 대한 제대로 된 설명 없이 판매 하는 것 (싸늘하다...) 관련 법률 정비도 끊임없이 이뤄지지만 '꼼수'는 법 보다 빠르니까. 이해상충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고 해결 가능성도 희박합니다. 오히려 더 기상천외한 방법으.. 더보기
금융업과 이해상충 자칫하다 동종업계 디스하는 꼴이라 고민하다 씁니다. 누군가는 좀 기분이 상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필요한 부분을 감하거나 불필요한 내용을 덧붙이진 않겠습니다. 앞으로도 이 카테고리의 글은 금융소비자들의 효용과 공익을 위해 씁니다. 복잡한 금융상품 금융상품은 일반상품과 다릅니다. 실물이 있고 실체가 명확해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일반상품과 달리 금융상품은 실물이 없고 실체가 모호합니다. 물론 지식이 있다면 '대강 이런 상품이구나~'할 순 있지만 대부분 금융상품은 복잡 합니다. 당장 예적금을 가지고 카드를 사용하며 보험과 연금에 가입한 사람은 많지만 그 원리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람은 희박할 겁니다. 신뢰의 문제 이러한 복잡성 때문에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상담을 통해 합리적인 선택을 돕는.. 더보기
(구)남친이 설계해준 보험 증권을 받으면서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가끔 "너무했다"는 말을 하게 됩니다. 앞에는 "해도해도" "이건" "진짜" 같은 접두사가 붙고가끔은 "우와" "와~" 같은 감탄사나 드물게 육두문자가 붙기도 합니다. 우리팀의 모든 감탄사와 접두사를 접수해간 것도 모자라팀장님의 입에서 처음으로 육두문자가 나오게 한 상품을 소개 합니다. (당신의 보험일 수도 있습니다) 라이프케어 CI 종신보험 어느 정도 보험에 대해서 아는 분이라면 CI에서 한 번, 종신에서 다시 한 번 끄덕 하셨을 겁니다. 종신보험은 일반적인 20대 여성에게 필요할 일이 없고CI 역시 종신보험을 base로 해 비효율적이거나 불필요하죠. 시장에는 이상한 보험도, 너무한 보험도 많습니다.ⓐ 전문성 결여와 ⓑ 판매가 곧 수입이 되는 설계사 인센티브 구조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