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거 좋아해/:전주맛집
전주금암동맛집 :: 콩국수&소바 태평집
유글레나
2018. 7. 11. 00:53
:: 지도 ::
태평집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조경단로 3-6
전주에선 한옥마을 제외하곤 줄 서서 밥 먹는 일이 흔치 않다.
진수당이라거나 진수당이라거나 진수당 정도...?
* 진수당 : 전북대학교에서 가장 퀄 좋은 학식(aka. 진슐리)
전주에서 줄 서서 먹어야 하는 몇 안되는 음식점.
물론 메뉴가 메뉴인 만큼 여름 한정.
메뉴는
콩국수 0.6
소바 0.6
(* 곱배기는 0.7)
응 소바
응 콩국수.
베이스가 되는 메밀 면발 자체가 담백하고 맛있다.
소바는 찍어 먹는 사람이 있지만 대체로 부어 먹고(부먹? 찍먹?)
콩국수는 뭐 그냥 먹으면 된다.
콩국수에 기본으로 설탕이 들어가니 참고, 미리 말하면 빼준다.
이렇게 글을 쓰는 것 자체가 쓸데없을 정도로 검증된 맛이고 실제로도 맛있음
면도 훌륭하지만 이건 둘째 치더라도 소바의 육수 맛이 거의 넘사벽 수준의 깊은 맛.
개인적으로 전주에서 소바 좋아하는 곳이 태평집이랑 가본집인데 서로 좀 다른 맛이다.
금암소바도 맛있었는데 기억이 안나네
가본집은 좀 더 가다랑이육수의 맛이 강렬하고 이곳은 좀 더 깊은 맛(?)
콩국수는 콩국물 위에 콩가루가 뿌려져 있어서 더 고소하다.
대식가를 칭하는 친구들이 별 생각 없이 곱배기 시키다
다 먹지도 못하고 남기는 꼴을 종종 봤는데 다른 사람들 사진을 보고 정하도록 하자
(이 포스팅에서 쓴 사진은 그냥 일반 소바/콩국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