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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넥슨 컴퓨터 박물관 :: 실내 여행 코스 추천!

전화 :: 064-745-1994
주소 :: 제주 제주시 1100로 3198-8

운영 :: 10:00 - 18:00

* 설, 추석 당일 휴관 
** 월요일 휴무

 

- 어린이(36개월 이상) 6,000 

- 청소년(중고등학생) 7,000 

- 성인(20세 이상) 8,000

 

제주에 위치한 넥슨 컴퓨터 박물관 입니다.

혹자는 넥슨 게임 박물관으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공항에서 자동차나 대중교통 등으로 방문하기 좋은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 합니다.

근처에 유명한 흑돼지 맛집 포도원 흑돼지가 있어서 식사 위치 잡기도 편합니다.

* 본인이 직접 가봤는데 넓고 무난하게 맛있는 현지 고기집 느낌.

 

암튼 결론부터 말해서 컴퓨터나 게임에 관심이 있다면

애든 어른이든 간에 최고의 전시 공간이라 하겠습니다.

 

전시 입장비는 성인 기준 8,000원.

인터넷 예매로 500원 할인이 가능 합니다.

애초에 비싼 가격은 아니지만 내부 콘텐츠를 보면 정말정말 저렴한 가격이라는 걸 깨닫게 될 겁니다.

 

 

:: 위치 :: 

제주 제주시 1100로 3198-8

 

정확한 위치는 지도를 참고.

넥슨 컴퓨터 박물관이라고 쳐도 나옵니다.

공항에서는 차로 20분 가량 걸림

 

관광객이라면 도청에서 식사를 하시거나 근처 포도원에서 식사를 추천 드립니다.

카페는 내부에 하나 있긴한데 맛이나 공간 보다는 그냥 감성에 치중한 공간이라

취향이 맞으시면 가시고 아니면 패스하셔도 좋습니다.

 

 

 

 

저는 자전거 타고 제주도 바람이란 바람은 다 맞으면서 도착했습니다.

 

 

 

 

1층에서 3층, 그리고 지하 1층

총 4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층 웰컴스테이지는 컴퓨터의 마더보드를 신체 사이즈로 재현한 공간으로 

컴퓨터 하드웨어들의 발전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고

2층 오픈스테이지는 게임의 역사를 훑어볼 수 있으며

3층 히든 스테이지는 역사속의 컴퓨터 기기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회로를 따라가듯 구경하면 하드웨어들의 발전사를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입력장치들의 발전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현대식 키보드나 마우스가 정착하기 전 까지의 과정들도 새삼 재밌더군요.

 

예전에는 볼마우스에 때 낀 거 일자 드라이버로 제거하는 것도 일이었는데요ㅋㅋ..

 

 

 

 

 

나중에는 별도의 하드웨어 없이 LED키보드를 사용하는 날도 오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론 멤브레인이나 기계식 키보드 투닥투닥 두드리는게 더 좋지만요

 

 

 

 

현대식 LED 키보드로 쓸데없는 타이핑을 할 수 있습니다.

저도 뭐라 쓰긴 헀는데 기억이 나질 않는군요...

 

 

 

저장장치의 발전

 

ㅋㅋㅋㅋㅋ그나저나 집 디스크 혁신이다 떠들었던거 같은데

그때는 몰랐겠죠.

CD-RW기술이 이렇게 진보할 줄은.

 

 

 

 

 

뭐 컴퓨터도 좋아하지만 그보단 게임을 훨씬 좋아라 합니다.

2층에서는 컴퓨터 게임의 역사를 함께 볼 수 있어요.

 

국사나 서양사 등은 공부를 해야 좀 알 수 있었는데

게임사는 자연히 체득해서 그런지 머리속에 많이 남았네요.

알고 있는 것들도 많구요..

 

 

 

초기에 보급된 가정용 게임기들.

 

 

 

 

그래픽카드와 게임 그래픽의 발전도 살펴볼 수 있구요.

 

 

 

 

사운드카드에 따라 BGM이 어떻게 출력되는지도 직접 들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나오는 BGM들은 게임 좋아한다면 한 번 쯤은 들어봤을 노래들.

 

 

 

 

 

ㅋㅋㅋㅋㅋ여기는 의자에 앉아 호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어볼 수 있는 공간!!

 

스타크레프트에서는 어떤 노래가 나오고 있을까요.

저는 스타 하면 테란 테마곡이 생각납니다.

 

테일즈위버에서는 어떤 곡이 나오고 있을까요?

혹시 떠오르는 곡이 있으시다면...  바로 그 곡이 맞습니다. 

그 곡이 아니라면 어떤 BGM이 자기가 대표 BGM이라 떠들 수 있겠어요

 

 

 

스크린에서는 추억의 게임들의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내가 아는 게임이 몇 개나 있나 보는 것도 재밌어요.

 

 

 

 

 

 

사운드 맞추기 게임.

슈퍼패미콤 세대라면 쉽게 맞출 수 있을 거 같은 게임 ~_~

 

 

 

 

 

 

ㅋㅋㅋㅋㅋㅋㅋ추억의 인터페이스...

요즘 사람(?)들에게는 생소한 PC통신을 구현해놨습니다.

 

저때만 해도 PC형태가 지금처럼 세워 쓰는 것

또 저렇게 눕혀서 모니터를 올려두는 형태 두 가지가 있었는데

이제는 눕혀서 쓰는 본체는 명칭도 기억나지 않네요.

 

 

 

 

첫 휴가라 기분내 써봤습니다.

 

휴.가.조.아

넥슨은 다람쥐를 뿌려라!

 

 

 

 

 

세계 최초의 그래픽 기반 머드(온라인) 게임. 바람의나라.

그 당시 클라이언트를 구현해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이전에 배극서버(pk 가능 서버)가 오픈하면서 무료이벤트를 했었는데요.

주술사 캐릭터를 만들어서 재밌게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게임 안에서 결혼도 해서 같이 파티플레이를 하고

비슷한 레벨의 도적과 그룹(파티)사냥을 꾸준히 했던 기억이 나네요.

유글레나 라는 닉네임을 쓰기도 전이었나? 후였나?

너무 오래되어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순수하던 그때가 잠깐 생각났습니다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마냥 반가울 그때의 기록들.

 

 

 

 

 

다음 층에는 연도별로 한 때를 풍미한 게임들을 플레이 할 수 있는 아케이드 존.

돈 많이 벌면 집에 이런 방을 만들텐데

 

 

 

 

 

시대별 입력장치들을 살펴보는 것도 좋습니다.

 

키보드와 마우스를 넘어 지금의 VR 등등.

 

 

 

 

 

VR을 체험할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준비되어 있는 게임은 비트세이버

 

 

 

 

 

한두시간은 뚝딱일듯

 

 

 

 

 

 

83key 84key 101key 104key 106key 다양한 방식의 키보드

지금의 표준은 106key라

다른 숫자의 키보드는 좀 신기했습니다.

 

 

 

 

마지막 층은 프로그래밍 언어와

간단한 프로그래밍 지식을 응용해서 게임을 만들고 플레이 할 수 있는 공간이었는데...

아무래도 문과인 저로서는 좀 버거운 공간이었습니다.

 

게임회사에 다니는 형은 여기가 제일 재밌다고 하더라구요.

한 때 꿈이었던 게임제작자를 포기한 건 참 잘한 일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게이머까지가 딱 좋은 걸루...

 

 

 

모든 전시를 살펴보고 지하로 가면 CAFE INT가 있습니다.

인트의 커피는 그냥저냥 그랬고 키보드 와플은 비싸고 맛없었어요.

그래도 신기한 맛에 사진 찍을 가치는 충분했습니다ㅎㅎㅎ

 

 

 

 

야외로 나가면 메이플스토리에서 만날 수 있는 친구들이 반겨주는데요.

산책과 인증샷으로 마무리하면 훌륭한 실내관광스팟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