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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눈

회복탄력성(resilience)



내 주위에 탄력성이라고 말하면 

흔히들 수요나 공급의 탄력성(elasticity)를 떠올리겠지만..

 

심리학에서 회복탄력성(resilience)이라는 개념이 있다.

단어 뜻 그대로 충격이나 부상 따위에서의 회복력을 뜻하는데

여기서 쓰는 회복탄력성은 신체가 아니라 정신과 정서에 관한 개념이다

 

 

찾아보니 학문적으로는 

 '곤란에 직면했을 때 이를 극복하고 환경에 적응하여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능력' (Anthony, 1987)

 쉽게 말해 멘탈이 얼마나 튼실한가 비슷한 개념이 되겠다.

 


 

 


회복 탄력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1. 개인 내부 자원(원인분석 능력, 감정통제력, 충동통제력, 생활에 대한 만족, 낙관성 등)

2. 가정환경을 포함한 외적 자원

3. 사회성(sociability) (대인관계, 커뮤니케이션 능력, 타인에 대한 공감)

 

.. 쯤인데.

 

결과적으로 이런 요인들을 갖추어야

보다 나은 회복탄력성을 갖춰지고

 

회복탄력성을 갖추어야 

스트레스나 역경을 겪었을때 회복이 원활하다고 한다.

 

 

 

 

 

 

 



탄력적인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어떻게 다른지 봤더니. 

부정적 정서 경험에 처해도 그 안에서 긍정적 정서를 이끌어낸다고 한다.

 

맨날 긍정긍정 소리해서 지겨울지 모르겠다만

긍정적 정서는 심리적 고통을 완화시키고 회복하는걸 돕는다는게

이쪽 결론이니깐ㅎㅎ

 



 


안좋은 일에도 어떻게 긍정적 정서를 이끌어내지? 

싶어서 찾아봤더니

 

1. 유머를 잃지 않음

2. 의미를 찾으려 함

3. 적당한 휴식을 가짐(해결을 위한)

4.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함

5. 대안적인 행동을 고려함

6. 문제 해결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음

 

등등의 방법을 사용한다고 한다.

   

 

 

 


 

 

어제 기분이 안좋아서 이 개념을 다시 찾아봤다.


나는 안좋은 일이 생기면 어떻게 대처하고

얼만큼 부정적 정서를 느끼고, 얼마나 유지하는지

어떻게 회복하고 얼마나 빨리 회복하는 지~

 

또 이것저것 보다가 재밌는 사실을 찾았는데

 

긍정적인 정서를 강하게 느끼는 사람은

부정적인 정서 역시 강하게 느낀다고 한다. 

(마치 조울증 처럼)

 

별다른 정서경험 없는 보통 상태는 

살짝 긍정적인 정서를 느낀다고 한다.

 

이런 특성 때문에 긍정/부정 정서를 강하게 느끼는 사람은

후자에 비해서 불행하다는 연구결과가 있었다.

뭐 그렇다면 인생 버라이어티 하게 사는 것 보다

별 일 없이 심심하고 무난하게 사는 게 더 행복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