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을 보는 눈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증상과 대비책



겨울부터 봄까지 조심해야 하는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1)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유행성이하선염은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열성질환 입니다. 볼이 단단하게 부어오르고 통증이 발생하는 증상 때문에 볼거리라 불리기도 하는데요, 유행성이하선염 바이러스는 이미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분비액(타액)을 통해 전파 되는데요, 전염 방지를 위해서는 증상이 나타난 후 5일까지 환자를 격리해야 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유행성이하선염 진료 인원은 3만428명이었습니다. 이중 남성 진료 인원 비율은 61.8%로 여성(38.2%)에 비해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10대가 48.9%로 전체 진료 인원의 절반을 차지했으며 10세 미만이 31.1%를 나타냈습니다. 

전체적으로 20세 미만의 진료 인원이 전체의 80%를 차지했으며 이중에서도 3~7세, 13~18세에서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증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14~18일의 잠복기간이 지난 후 증상이 발생합니다. 처음 1~2일에는 발열, 두통, 근육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바이러스가 귀밑샘(이하선)에 침범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발병 초기에는 한쪽 귀밑샘에서 시작해 2~3일 후에는 양측을 다 침범할 수 있습니다. 귀밑샘이 침범되면 귀를 중심으로 볼이 단단하게 부어오르고 동통과 압통이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잘병 1~3일 째 증상이 가장 심하며 3~7일 이내 점점 호전 됩니다.


유행성이하선염은 치명적 질환은 아니지만 췌장염이나 고환염, 뇌수막염 등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병증을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3) 치료 및 예방


유행선이하선염을 치료하는 특별한 방법은 아직 없습니다. 열이 있고 통증이 심한 경우 해열진통제를 사용하는 등의 치료를 시행합니다. 신 것을 먹으면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신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구토증상이 심하면 수분과 전해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바이러스의 혼합 백신인 MMR 백신을 접종해야 하며, 접종시기는 생후 12~15개월에 1차, 만 4~6세에 2차 접종해야 하며 6세 이상의 소아 중 2회 접종을 받지 못한 경우에도 접종할 수 있습니다.


유행성이하선염은 질병분류코드 B26으로 실손의료비보험 보상 대상입니다.



참고 :: 심평원 건강나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