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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눈

이혼사유 1위 & 이혼통계


...라고 한다.


공신력 있는 통계자료는 없지만 TV프로그램에 소개된 내용에 따르면 그 외 사유로는


성격

경제문제

장기별거

가출

외도

폭력


등이 있었다.







궁금해서 2016년 이혼통계를 찾아봤다. 


통계자료는 통계청의 <2016년 혼인 이혼 통계>에서 발췌했다.


신혼부부의 이혼이 많을 줄 알았는데 그렇진 않았다.

20년 이상의 부부의 이혼이 가장 많았고(전체 중 30.4%)

그 다음으로는 신혼부부(0~4년, 전체 22.9%)였다.


추세적으로도 신혼부부 보다는 20년 이상 부부의 이혼이 늘고 있다.

1994년에는 9.3%였던 20년 이상 부부 이혼은 2014년 32.3%로 가장 높았고, 

결혼 후 4년 이내 이혼 부부는 1994년 33.4%에서 2014년 22.5%로 줄었다. 

(통계로 본 서울 혼인이혼 및 가치관, e-서울통계 94호)


이제는 이혼 할 것 같으면 아예 결혼을 안 하는 건가?

딱히 명확한 이유가 있기 보다 결혼/이혼문화가 바뀌는 과도기 단계가 아닌가 싶다.








실제로 결혼이 꼭 필요하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줄었고, 이혼을 '절대 안돼!' 하는 사람들도 줄었다. 나 역시 좋은 사람이 있다면 함께 가정을 이루고 행복하게 지내고 싶지만... 아마 쉬운 일은 아닐 것 같다. 함께 맞춰 나가고 경제활동과 가사, 출산과 육아를 나누기도 쉽진 않을 것이고, 경제적 문제도 무시할 수 없다.


2014년 만15세이상 62.1%는 우리 사회에서 이혼이 심각하다고 여긴다. (통계로 본 서울 혼인이혼 및 가치관, e-서울통계 94호). 전통적 가족의 해체. 또 이어지는 핵가족의 해체와 늘어난 이혼 문제. 개인입장에서도 문제지만 사회적 비용도 만만치 않겠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