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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 좋아해/: 던파추억팔이

옛날던파퀴즈 :: 던파 오래하신 분?





이전만 해도 퀴즈 이벤트가 진행되곤 했는데 요즘은 뜸하네요.


그래서... 제가 한 번 준비해봤습니다.


길게 설명할 건 없고 

오래된 유저들을 위한 문제입니다.

한 번 풀어보시길!


팝업식이나 다른 방식으로 준비했으면 좋았겠지만 능력이 부족해서 -_-;;

상단의 URL주소나 메모장 하나 켜서 답을 적어두시면 되겠습니다.



1. 04년 12월 1차 클로즈베타 시기 

던파의 직업은 3개였다.

(O / X)


2. 초기 아라드 설정에서 

태양의 숫자는 2개 였다. 

(O / X)


3. 아이템 해체 기능은 

오픈 초기 부터 있었다 

(O / X)


4. 다음 중 아라드에서 

폐 역할을 한 적이 없는 것은?

① 와인

② 눈부신 결정

③ 골드

④ 스타스톤

⑤ 까맣게 굳은 물질


5. 다음 중 공격속성이 다른 무기를 고르시오

① 세라스트 블루

② 수검 발피레라

③ 니켈 하이드로라이저

④ 고르아의 가르침 - 신속

⑤ 사사메유키


6. "욱씨바"라는 별명이 알려진 것은 

"이 직업"의 추가와 함께 였다. 

여기서 "이 직업"은?

① 아수라

② 그래플러

③ 마도학자

④ 총검사

⑤ 어벤저




1. 클로즈 베타 시기 던파의 캐릭터는 2개 였다.


정답 = X


해설



(개발ver)








(클베ver)


던파의 초기 직업군은 귀검사와 격투가 2개였다.

막바지에 신규 캐릭터 "거너"가 추가 되어 

2005년 오픈베타 오픈 시 3개 직업군을 선택할 수 있었다.


 


2. 초기설정에서 태양은 두 개 였다.


정답 = O



초기 설정에서 아라드 세계에는 두 개의 태양이 있었다.

그리고 일주일마다 한번씩 태양이 겹쳐지는데 이 때가 바로 버닝타임.

물론 매주 버닝타임을 할 수 없었으므로 나중에는 설정이 바뀌었다.



3. 아이템 해체 기능은 초기부터 있었다.


정답 = O



(초기 로톤 팬아트)


지금은 던전 입구마다 해체기가 있고

전문직업 해체가가 있지만 

과거에는 NPC로톤이 해체를 전담했다.



4. 아라드에서 화폐 역할을 한 적이 없는 것은?


정답 :: ④ 스타스톤



1) 와인

극 초기 던전앤파이터는 난이도가 높아 포션이 거의 필수였다.

첫 번째 화폐대용이 된 것은 마레열매와 그것으로 만들 수 있는 슈시아 특제와인.

와인은 체력과 마나를 동시에 회복 시켜줬다.


하지만 와인 복사 버그 파동으로 그 위상을 크게 위협 받았고

후속 조치로 이루어진 캐릭터 귀속화(교불)로 화폐 역할을 잃게 됐다.







(위 스샷은 그나마 최근(?) 스샷이라 쌀 때다)


2) 눈부신 결정 / 5) 까맣게 굳은 물질


2005년 가을 쯤의 엔드컨텐츠는 베히모스였다.


눈부신 결정은 위스프가 랜덤하게 드랍했다.

이것들을 모아 퀘스트를 진행 하다 보면 캡슐을 까는 퀘스트가 나왔는데

여기에도 역시 눈부신결정이(aka 눈결)이 소요 됐다.


교환한 캡슐에서 일정 확률로 재밍칩을 얻을 수 있었고.

이를 통해 퀘스트를 모두 클리어 하면 성스러운 수호자 칭호를 얻을 수 있다.


가끔은 랜덤하게 까맣게 굳은 물질이 떴는데

10개를 모아 진혼향 퀘스트를 진행해

GBL명예신도 칭호를 얻을 수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저걸 굳이...?' 싶었겠지만

당시에는 모든 유저들이 몰두하던 퀘스트 였으므로

자연스레 눈결/까굳이 화페로 자리 잡았다.


이는 40레벨 이상을 위한 신규 에어리어 알프라이라(셀킵/거미굴)가 오픈 되고

여러가지 편의성 개선 패치가 진행되며 화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3) 골드


알다시피 골드는 지금도 거래의 척도다.

그러고 보면 던파 만큼 인플레 현상이 적은 게임도 없는 듯.





4) 스타스톤



이전에 민트색 수첩 했을 때 이런 [종]이 있었다.


베히모스 던전에도 똑같은 종이 있는데

요걸 깨면 랜덤하게 드랍 되던 재료 아이템이 스타스톤이다.






그리고 얘는 영원히 구현되지 않아

현재까지도 예쁜 쓰레기로 남아있음 


(레서피를 이용한 장비 제작 컨텐츠가 무산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5. 공격속성이 다른 무기



정답 :: ⑤ 사사메유키


내노라 하는 주위 던파 유저들에게 물어봐도 못 맞춰서 놀랐던 문제.




얘는 그냥 파란색 대검이다.





한때 런처들의 최종무기였던 니켈 하이드로라이저.


그때는 거미굴이 최종 던전이었고 마법사가 등장하지 않았다.

셀킵/거미 맵 구조 상 런처 둘이 충레를 쏘면 거의 정리 됐기 때문에

런처의 인기가 많았다. 덕분에 비쌌던 무기.





소검임에도 불구하고 리치가 길었던 독특한 무기.

결투하는 웨펀마스터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심지어 옵션에 이속과 공속, 헤이스트 까지 붙었다.





"수검은 수속인가염?" (아님)

"창월광검은 광검인가염?" (아님)


...하고 드립치던 시기가 있었다.


창월광검은 40제 유니크 대검이었고

수검은 45제 유니크 대검이었는데


창월광검은 하늘색 달빛(창월광) + 검이고

수검은 水검이 아닌 獸(짐승 수)였다.

오히려 수속성은 창월광검이었다.


많은 유저들이 낚일 수 밖에 없었던 이름.



6. 욱씨바


정답 :: ③ 마도학자



‎2008‎년 ‎4‎월 ‎24‎일 ‎목요일! 

업데이트 공지에 이상한(?) 문구가 있었다.


유물 7개(욱씨바가 안넣는데요)


내부 전달 용 문구 복붙과정에서 일어난 해프닝이었고

이어서 올라온 해명에 그냥 다들 웃고 넘어갔다.


그리고....





2017년 12월 던파 페스티벌에서 그 모습을 드러냈다.

9년 만에 실물 욱씨바를 보게 될 줄은 몰랐지(-_-)






그리고 당시 이벤트 페이지에 있던 문구가 논란이 일자





빠르게 주어를 추가했던 기억도 난다.


간만의 직업추가였고, 심지어 매출이 높은 마법사 캐릭터였기 때문에

모든 직원들이 정신 없었을 듯ㅋㅋㅋ


반응이 좋으면 다른 문제도 준비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