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체육관 근처 음식점 입니다.
(에네스는 지금 뭐하고 있으련지...)
식신로드 방송에서 뜬 덕에 사람이 제법 많다는 소문
방송 탄 지도 꽤 됐으니 괜찮겠다 싶어서 갔습니다.
사진 보면서 이제야 찾았는데
저 깨알 같이 작은 방앗간이(-_-)..
메뉴판
메밀 치킨은 시간이 제법 걸리기 때문에 예약을 권합니다.
다른 음식 먹으며 기다리거나
치킨에 맞춰 다른 음식 달라고 하는 방법도 있음.
(물/비 + 치킨)이 가장 무난한 선택인 듯
비냉 치킨으로 갔습니다.
육수
다른 냉면에서 맛 볼 수 없는 독특한 육수..!
하고 소개해주면 좋겠지만 그냥 평범한 육수
날이 겁나 추웠기 때문에 (뜬금포 영하 6도) 반갑게 홀짝홀짝
비냉에 식초와 육수를 넣어 간을 해 먹어도 맛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물은 셀프
서비스는 친절한 편은 아닙니다.
구석자리부터 채우려는 사장님의 의지가 있었으나
친절한 남자 알바생이 더 좋은 자리로 이끌어 줌 ㄳㄳ
비냉(0.7)
먹고 나서 다시 생각해보니 싼 가격은 아니네요
메밀면이라 면이 질기지 않았고
비주얼은 맵게 생겼는데
너무 짜거나 맵지 않고 고소한 편
맛있게 먹었는데 주위에선 호불호가 갈렸음
주위 평 요약하면 세 가지 쯤이었는데
1. 와 존맛
2. 치킨은 맛있었는데 면은 별로
3. 와 직원들 개싸가지 없어
(....)
뭐 저 갔을 땐 친절하진 않았지만 불친절하지도 않았음
메밀치킨1/2 (0.8)
대부분 존맛이라 하던 치킨
노릇노릇 메밀튀김옷 입은 비주얼...
메밀튀김옷이 두껍습니다.
그리고 매우 바삭바삭 함.
식감도 맛도 좋았고
튀김옷 안 살도 실하고 부드러웠음
흡... 또 먹고 싶다.
앞접시에 담아 요렇게 먹었습니다.
치킨+비냉 조합은 좀 병맛 같았는데
치킨의 약간 느끼할 수 있는 부분을
비냉이 커버해줌으로서 괜찮은 시너지를 보여줬음
물냉도 맛나 보였지만 다음에 가도 이 조합을 택할 듯
계산할 때 옆에 있던 감자
하나 집어 왔는데 더 집어올 걸 그랬습니다.
감자 알도 실하고, 적절하게 익었고
설탕으로 간을 했는지 심심하지 않고
살짝 달달하게 맛있었음
저는 좀 일찍 간 편이었는데
먹고 나갈 쯤에는 사람이 바글바글 했음
다음에 갈 땐 부대끼지 않도록 평일 점심에나 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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