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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좋아해/: 상담사례·칼럼·기타

(구)남친이 설계해준 보험


증권을 받으면서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가끔 "너무했다"는 말을 하게 됩니다.


앞에는 "해도해도" "이건" "진짜" 같은 접두사가 붙고

가끔은 "우와" "와~" 같은 감탄사나 

드물게 육두문자가 붙기도 합니다.


우리팀의 모든 감탄사와 접두사를 접수해간 것도 모자라

팀장님의 입에서 처음으로 육두문자가 나오게 한 상품을 소개 합니다.







(당신의 보험일 수도 있습니다)


라이프케어 CI 종신보험


어느 정도 보험에 대해서 아는 분이라면 

CI에서 한 번, 종신에서 다시 한 번 끄덕 하셨을 겁니다.


종신보험은 일반적인 20대 여성에게 필요할 일이 없고

CI 역시 종신보험을 base로 해 비효율적이거나 불필요하죠.


시장에는 이상한 보험도, 너무한 보험도 많습니다.

ⓐ 전문성 결여와 ⓑ 판매가 곧 수입이 되는 설계사 인센티브 구조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상품' 보다는 '수당을 위한 기형상품'을 만듭니다.




■ 모두가 욕한 3 가지 이유


상품 이름 만으로도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이 상품은 예상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이 상품은 최근 봤던 상품 중 가장 끔찍 할 정도.


상품만으로도 그랬고, 담당 설계사가 (구)남친이라는 데에서 더...


모두가 분노했던 3가지 이유를 소개드립니다.





① 살인적 보험료 납입기간.



(언제까지 내라는 거야?)


주계약은 70세 납 특약은 80세 납.


피보험자의 나이는 22세.

즉, 앞으로 58년 동안 보험료를 더 내야 합니다.


월납보험료는 9만2천원 정도지만

계산하면 총, 최소 5,300만원 정도.


5,300만원이 아니라 

최소 5,300만원인 이유는


담보가 모두 갱신형이었기 때문이다.





② 끔찍한 All 갱신형 담보




(5년 간격으로 비싸집니다)


피보험자의 모든 특약이 갱신형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보험료는 5년 단위로 갱신 상승되고 상승폭은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갱신은 납입을 마치는 80세 까지 지속 됩니다.







인상된 보험료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고객의 몫 입니다.

특히 질병에 대한 갱신형 담보들은 질병발생률이 상승하는 30대 이후로 급격히 비싸집니다.


30대, 40대, 50대, 60대, 70대, 80대, 계속해서 보험료가 계속해서 쭉쭉 오를 수 있고,

만약 보험료 납입 여력이 없으면 더 이상 보험으로 보장 받을 수 없습니다.





③ CI 종신보험


[소비자주의보13호]CI보험금 사망보다 받기 더 어렵다! (보험소비자연맹)

http://kfco.org/activity/press.asp?mode=view&board_id=press&idx=56&pageno=64


CI종신보험의 본질은 '종신'보험, 즉 죽어야 받는 보험입니다.

거기에 CI라는 특약을 부과한 상품인데 이게 일반보험에 비해 받기도 어렵고, 보험료도 비쌉니다.


고객에게 좋기 보다는 보험설계사와 보험사에 득이 되는 상품이에요.









해당 보험을 설계하고 판매한 설계사는 이미 일을 그만 둔 상태였습니다.


(구)남친과 연이 끊겨 관리가 안되는 것은 물론이었구요.


저희는 모두 이 상품을 설계하고 판매한 설계사가

선의가 아닌 자신의 이익을 위해 행동했다고 확신 했습니다.


가끔 가족이나 지인이라는 이유로

"설마 친분이 있는데 해지 하겠어?" 라며. 

오히려 더 나쁜 상품을 판매하고,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 설계사들이 있습니다.


저 역시 제 명의로 가입된 보험상품이 그런 상태였고, 

거기에 대한 실망과 분노를 느꼈습니다.

그래서 고객들의 불신과 분노도 이해가 갑니다.


저도 때로는 수당의 달콤한 유혹을 느낍니다.

그때마다 제가 느낀 실망을 떠올리고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







(클릭) 김상훈을 소개 합니다.


정직하겠습니다.


보험상담은 메리츠화재 김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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