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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치료에 적합한 충전소재는?


충치치료에 적합한 충전소재는?


우리가 흔히 충치라 부르는 병의 정식명칭은 "치아우식증"입니다. 치아 표면에 남아 있는 음식물 찌꺼기가 분해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산(acid)에 의해 치아 조직이 녹으면서 발생하는데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치아우식증 진료 인원은 2013년 이후 매년 늘고 있으며 3년간 (2013년~2015년) 연평균 약 543만 명이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2015년 연령별 진료인원 비율은 전 연령대에서 대체로 고르게 나타났습니다.


충치치료는 대부분 충치가 발생한 부분을 제거하고 충전 소재로 때우는 충전요법으로 진행 됩니다. 아말감, 레진, 금니 등을 들어본 기억이 있을 겁니다. 이러한 충전 소재는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치아 상태와 충전 소재의 특성을 고려해 적절한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각 충전소재별 특징과 적합한 소재를 소개합니다.


1) 아말감

은, 주석, 구리, 아연, 수은 등이 섞인 합금입니다. 우식된 부분을 제거 했을 때 아말감을 받쳐주는 치아 부분이 있을 경우 치료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하고 시술 중 접착제가 필요 없어 치료 방법이 간단합니다. 하지만! 본래 치아 색과 차이가 나며 치료에 사용된 아말감이 굳는 시간이 약 24시간 걸립니다. 또한 다른 금속과 부딪힐 경우 정전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2) 레진(복합레진)

아말감보다 비싸지만 금보다는 저렴합니다. 치아가 우식된 부분만을 때우기 때문에 다른 소재들에 비해 치아 삭제량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본래의 치아 색에 맞출 수 있으며 소재의 내구성이 뛰어난 특징이 있습니다. 그러나 치료 후에 커피나 카레 같은 유색소 음식에 의해 충전 소재에 변색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3) 글래스 아이오노머

소재에서 불소가 방출되어 우식 빈도가 높은 환자의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주로 치아와 잇몸의 경계부위에 우식이 발생할 경우 사용한다. 본래의 치아 색에 맞출 수 있어 심미성이 높으나 수분에 취약하며 강도가 낮아 쉽게 깨질 수 있습니다.


4) 금

충치로 때워야 할 부분이 넓은 경우에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인레이 시술이나 크라운 치료에 주로 이용되는 소재 입니다. 금의 가장 큰 장점은 타액에 의해 용해되지 않는 단단함입니다. 그러나 가격이 비싸고 금으로 치료 부위를 때울 경우 본래 치아 색과 큰 차이를 보여 심미성은 떨어 집니다.


그 외에도 우식이 발생한 부분을 제거하고, 치아 모양대로 본을 떠 금이나 복합레진으로 수복물을 만드는 인레이, 치아의 모든 면을 감싸는 틀을 제작해 덮는 크라운 치료 등이 있습니다.


치아우식증은 질병분류코드 K02(치아우식, Dental caries)으로 실손의료비 보험에서 보장을 제한하는 치과질환 입니다. 


하지만 메리츠화재의 이목구비보험 등 치아보험에 가입하는 경우 아말감/글래스아이노머 2만원 / 크라운(연간 3개) 20만원 / 레진 10만원 / 치아근관치료 2만원 / 틀니(연간 1회) 150만원, 브릿지 75만원, 임플란트 150만원 등을 정액보상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치아 관리 방법은 양치질 입니다. 바른 양치질을 익히고 식사 후 빠르게 양치질을 하는 편이 좋으며 칫솔이 닿지 않는 치간을 위해 치간 칫솔 혹은 치실도 함께 쓰는 편이 치아 건강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