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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통증 심혈관계 질환, 겨울에는 더 조심하세요.


날씨가 추워지는 요즘 같은 때에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심장질환 입니다. 


심장질환은 공통적으로 가슴통증이 발생 합니다. 원인은 비교적 가벼운 비응급 질환부터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는 긴급 질환까지 다양 합니다. 특히 심장에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히는 허혈성 심장질환이 대표적 원인질환으로 관상동맥이 막히면 심장 근육에 혈액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 그렇다면 가슴통증을 느끼게 하는 질환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가슴 통증은 심장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심혈관계뿐만 아니라 호흡기계, 소화기계, 근골격계, 신경계 및 정신 질환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혈관계 질환에는 급성 협심증, 급성 심근경색, 대동맥박리, 급성 심낭염, 급성 심근염, 승모판 탈출증, 심근병증, 심내막염 등이 있습니다. 호흡기계 질환은 폐색전증, 기관지염, 기흉, 폐렴, 늑막염, 폐암 등이 있고, 소화기계 질환은 과민성대장증후군, 식도 파열, 역류성 식도염, 췌장염, 위궤양, 담도 질환 등이 있습니다. 근골격계 질환의 경우에는 근육통, 갈비뼈 골절 등 가슴을 이루고 있는 근육이나 근육막이 늘어났을 때, 가슴을 누를 때 등 흉부를 압박할 때 가슴 통증이 나타납니다. 그 밖에 신경계·정신 질환에는 척수 뿌리 압박, 대상포진, 공황장애 등이 있습니다.



▲ 가슴통증, 방치하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가슴 통증은 여러 원인질환에 의해 나타나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알기위해서는 가슴 통증이 발생하는 부위와 나타나는 양상, 특징 등을 파악하고 더 나아가 의사의 진단이 필요 합니다. 가슴 통증이 갑작스레 발생하고 일상생활이 불가할 정도로 심하다면 바로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119에 신고해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또한 통증이 나타났다 사라진다고 해도 협심증처럼 수 분 내 통증이 사라지고 또 다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특히 요즘과 같이 추운 시기에는 심혈관계 질환을 가장 조심해야 합니다.


찬 공기에 노출되면 말초동맥이 수축해 혈압이 상승하고 심장박동 수가 증가해 심장에 부담을 주게 됩니다. 그리고 혈소판이 활성화돼 혈액 점도가 상승하고 혈관을 막게 됩니다. 또한 겨울철에는 혈액 내 콜레스테롤 농도가 증가하고 체내 염증 수치가 상승하여 심혈관계에 영향을 미치기 쉽습니다. 더군다나 겨울철 낮은 기온과 면역력 저하로 호흡기계 감염에 걸리기 쉬운데, 이는 심혈관계의 위험을 높입니다.


가슴통증을 유발하는 심혈관계 질환 중에서도 협심증과 급성십근경색은 심장에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혀 심장 근육에 충분한 혈액을 공급하지 못하게 되는 질환으로 응급치료를 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무서운 질환 입니다.


* 협심증의 경우 가슴 한가운데에서 불편한 압박감이 느껴지고 가슴이 꽉 찬 느낌, 쥐어짜는 듯한 느낌 등의 가슴 통증이 나타납니다. 협심증으로 인한 가슴 통증은 찬 공기에 노출되었을 때 말고도 빨리 걷거나 계단을 오를 때, 무거운 물건을 드는 등의 신체 움직임으로 심장이나 관상동맥에 부담이 가해질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피로가 쌓였을 때나 긴장 또는 흥분했을 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급성 심근경색의 경우 명치나 가슴 한가운데에서 통증이 느껴지며, 둔탁하고 가슴이 조이는 느낌, 짓눌리는 느낌, 쥐어짜는 듯한 느낌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가슴 통증 외에 호흡 곤란과 의식 저하 등이 함께 올 수 있습니다. 특히 심근경색은 가슴 통증이 발생하면 그 중 40%는 돌연사, 10%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사망하며 나머지 50% 정도만 생존할 수 있을 정도로 급사의 위험이 큰 질병입니다.


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협심증과 급성심근경색 모두 꽃샘추위로 인해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는 3월 진료인원이 가장 많았고, 겨울이 시작되는 12월이 두 번째 이었습니다. 연령별로는 60대와 70대 등 고연령 군에서 높게 나타났습니다.


참고 :: 심평원 건강나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