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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 좋아해/: 깨알 팁

던파 단종 스위칭 장비, 버프 1레벨 700만원?




(퇴물이 되어버린 스위칭 고수 솔도로스...)


한 때 던파에서 고수 반열에 오르기 위해서는 "스위칭"이 꼭 필요했습니다.


장비는 물론 아바타, 플래티넘 엠블렘, 칭호와 크리쳐까지. 특정 직업은 이른바 2중 스위칭을 통해 버프와 스킬레벨을 극대화 시켜 더 높은 딜과 버프효과를 끌어내기도 했습니다. 과거만 하더라도 강맹닐스를 낀 스핏파이어가 닐스를 발동 시킨 뒤 빠르게 강일닐스로 스위칭해 짧은 쿨타임과 높은 데미지를 챙기기도 했구요. 레이드에서도 던전 입장 시 버프를 건 다음 장비를 스위칭 하는 소리가 가득 했습니다.







그러던 중 네오플에서는 장비 스위칭 개선 패치를 내놓습니다.





왜냐하면...



(출처 : 디시인사이드 던전앤파이터 갤러리 shego님)


물론 스위칭도 일종의 재미라면 재미고, 실력이라면 실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아바타 스위칭이나 특정 직업군의 장비 스위칭 시 렉이 발생하며 장비 교체 대기 시간 때문에 던전 플레이 시간이 길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리하야 네오플은 지속적으로 스위칭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도를 내보였고, 2016년 12월 던파페스티벌 "윤디토크"에서도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언급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버프 스킬들의 개편과 장비스위칭을 개선했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버프 강화 시스템 가이드 공식페이지 참고 

http://df.nexon.com/df/guide/TO/856


그리고 이 패치는 흔치 않은 갓갓 패치로 각광 받습니다. 스위칭 버프가 없던 직업군을 위한 형평성 패치가 함께 진행되었고, 초기에 있던 버그도 금방 패치 되어 지금은 안정화 된 모습을 보입니다.


물론 모두 다 만족할 수 없는 패치는 없습니다. 편의성은 분명히 개선 되었으나 특정 직업군은 기존 스위칭 방식으로 최대 효율을 뽑아내는 방식을 사용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남들은 쉽게 구비하는 스위칭 장비를 쉽게 구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새로운 문제는 아닙니다. 하지만 스위칭이 보다 보편화 되면서 해당 장비를 구하기 어려운 직업군의 불만이 더 부각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세라핌의 경우 준 종결 급이라 할 수 있는 스위칭 상의(성물 : 영광의 이슈타르의 티타늄 아머, 용축 +2)를 성물변환 시스템으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다른 스위칭 장비도 퀘스트 레전더리 장비(위대한 영광의 판금 세트)로 쉽게 맞출 수 있습니다.


반면에 어떤 직업군은 스킬 1레벨을 위해 결투장에서 프로싸움꾼 상의를 따거나, 헬 파밍을 통해 특정 에픽(메탈라인 아머 등)을 습득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직업군의 단종 스위칭 장비는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으로 경매장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크로니클 6셋, 균차 등 다른 하위호환 스위칭 장비도 있지만 애정을 가지고 캐릭터를 육성하는 입장에서는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해당 주제는 "던버지"를 닉네임을 사용하는 유저가 제보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