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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좋아해/: 패션의류잡화

17년 플랙진 샘플세일(서울 학동역) 4점 주워 온 후기

플랙진(Plac jean) 샘플세일에 다녀왔습니다. 청바지 3만원. 다른 상의는 2~3만 부터 시작해서 아우터는 7만원 쯤 했던 걸로 기억. 지난 글들을 찾아보니 매년 샘플 세일을 진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존에는 일정이 안 맞거나 지방에 있어서 못 가봤는데 방문.


플랙진이 고급스러운 청바지는 아니지만 누가 뭐래도 스파(spa) 브랜드 보다는 좋은 퀄리티의 청바지를 뽑기 때문에 3만원에 한 장이라면 가서 여러 점 집어 올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학동역에 있는 미래빌딩에 도착.

눈 온 날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은 적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청바지.


물량 부족할 일은 없을 정도로 많이 쌓여있었습니다.

주로 입는 청바지가 두 벌 뿐이라 여러 벌을 사오고 싶었는데

마음 속 예산을 최대 5벌로 잡아뒀습니다.


지금 입고 있는 생지(051), 블랙진(600)의 뒤를 이을 청바지를 찾았는데

생지는 마땅한 녀석을 찾지 못했고 블랙진은 그냥 나중에 사자는 생각에 내려뒀습니다.









핏은 베를린이 많았고 슬렌더도 많은 편.

그리고 커츠도 간간이 보이고 코지(cosy)도 있습니다.

낯선 종류의 라인업이 많이 보였어요.

하지만 굳이 이런 곳에서 모험 할 일은 없으니 무난한 베를린으로.


특히 30사이즈 베를린이 가장 많은 물량과 바리에이션을 자랑했기 때문에 만족.








청바지를 다 봤다~ 싶으면 박스를 통으로 부어줍니다(...)









별 볼 일 없었던 아우터들.

티/맨투맨/후드 등은 볼만한 것들이 있었지만 

대부분 사이즈가 없었어요.








지옥의 30분 웨이팅
















결과적으로 


바지 3벌, 

후드집업 1벌 get.

총 지출 12만원.


만족스러운 쇼핑이었습니다.


동시에 진행된 신성통상 패밀리 세일도 다녀와서 당분간 쇼핑은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