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는 브랜드 자체가 매니아 층이 두텁지만 그 중에서도 정말 사랑 받는 모델들이 있었다. 한 때는 뉴발란스574가 전국을 휩쓸었고 한 때는 스케쳐스 딜라이트가 전국을 휩쓸었다. 루나글라이드가 그럴 때가 있었고 스위프트나 코르테즈, 맥스, 에어포스가 인기를 끌 때도 있었다.
나이키가 다양한 러닝화 라인업을 구축한 것은 1980년 대 에어볼텍스와 에어벡터, 에어벤젠트 등 다양한 러닝화 라인이 성공을 거두면서 였다. 이 인기에 힘 입어 현대에도 같은 라인업이 나오고 있는데, 2011~2013년 쯤에 가장 인기를 끌던 모델 중 하나가 나이키 에어 볼텍스 였다.
그 중에서도 삼대장이라 할 수 있는 컬러가 있었으니
흰회검과 민트, 그리고 흰파검 되겠다.
수많은 사람들이 볼텍스를 외쳤지만 단종된 모델은 나오지 않았고
매물 가격은 이미 20을 뚫어 어지간한 욕심으로는 탐낼 수도 없었는데...
2017년 끝자락에 나이키가 드디어 에어볼텍스 흰회검을 재발매 했다.
다른 컬러는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겠고!
2012년부터 볼텍스를 신고 싶었다.
페가수스83 한정판을 구매 했으나 뭔가 안 맞아서 방출했고
인터내셔널리스트는 좀 애매해서 안 샀다.
그 뒤로는 그나마 비슷한 퓨마 TX-3을 신었는데 세탁기 잘못 돌려 해 먹었다.
요즘은 아디다스에서 재발매한 독일군을 살까말까 고민하던 차에!!!!!
마침 나이키 에어 볼텍스 재발매 소식을 들었다.
최종구매가격은 5.4
* 사이즈는 260 정사이즈
(뉴발/나이키/아디다스260, 워커나 구두는 250~255)
영롱한 박스
그림자가 지긴 했지만 영롱한 볼텍스의 자태.
본드가 좀 번지긴 했지만 이 정돈 괜찮아.
이쁘다. 그리고 무난하다.
데일로 신으면 이쁘고 편하고 무난하다.
때문에 색깔 별로 모으는 사람들도 여럿 봤는데 나는 그 정도는 아니고(-_-)
생지와 블랙진 모두에 무난하게 매치할 수 있는 흰회검을 전부터 바랐다.
갑피재료는 나일론/스웨이드/합성가죽이며
중창재료는 EVA+힐에어.
겉창재료로는 친환경고무가 쓰였다.
재발매 했더니 폰트가 현대화 당함 ;
빈티지한 맛은 사라졌지만 그래도 이쁘니까 상관 없다.
이쁘게 찍고 싶었는데 그냥 급하게 찍었다.
임대인이 바닥을 이상하게 깔아놔서 틈이 있길래 스티커 붙였더니 꼴뵈기 싫음.
사이즈는 260 정사이즈 딱 맞았고... 편하고 이뻤다.
신고 돌아다니고 싶었는데 겨울 보다는 봄~가을에 많이 신을 듯.
매우 만족스러운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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