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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좋아해/: 패션의류잡화

모드나인 :: 인디고메이든 핏&롤업기(mod4)


모드나인에서 가장 유명한 생지는 블인그와 문인디고라 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인디고메이든(Indigo Maiden)이 있는데요. 문인디고가 특정 라인(mod2라든지)에 있는 것과 단종 됐음을 감안하면 거의 두 손가락 안에 꼽아도 이견이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플랙진 베를린 051에서 갈아탈 생지를 고민하다 핏이 더 여유로운 모드나인 mod4로 넘어왔는데요, 여유로운 허벅지와 밑위는 처음엔 염려됐지만 만족스러운 핏으로 보답 했습니다. 블인그 보다는 무난한 인디고메이든이 나을 것 같아 인디고메이든을 택했습니다.


밑통이 상당히 좁아(16?) 걱정했는데, 깔끔하게 맞아 떨어져 만족스러웠습니다. 플랙진 같은 경우에는 밑통이 넓게 나와 17이나 17.5로 수선하곤 했는데 수선 할 필요도 없어서 좋았어요.


롤업 없이 크롭하거나 그냥 곱창을 만든다는 분들도 많았는데, 청바지는 롤업이 이쁘다고 생각해서 바로 롤업해서 워싱 내고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딥네이비(인디고) 컬러만 보입니다. 가까이 보면 하얀실인지 네프인지 모를 것들이 보입니다. 짜잘한 슬럽도 보입니다. 세로 슬럽은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해주기도 하지만...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무난한 생지 청바지 그 자체.


입문용이나 기본용으로 하나 가지고 있으면 딱 좋을 것 같은 스타일.









앉아도 넓적다리와 허벅지를 편안하게 감싸는 mod4의 핏. 


플랙진 베를린이나 다른 청바지 같은 경우는 압박감을 많이 감수해야 했는데. mod4 같은 경우에는 저에게 딱 좋습니다. 워싱이 진행되면 정말 자주 입을 것 같아요.


선명한 주황색 스티치도 눈에 띕니다. 네이비와 잘 어울리는 모습.





(롤업)


트림커프 방식으로 롤업 했으며 두번째 접을 때 여유분을 조금 남겼습니다. 딱 맞춰서 두툼하게 롤업하는 것도 좋지만 이게 보기 깔끔하더라구요. 자연스럽기도 하구요.






자세히 보면 옷감이 조금 틀어져 롤업이 됐습니다. 청바지를 롤업하면 어쩔 수 없는 현상이긴 한데, 밑단이 좁아서 더 두드러지는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이것도 자연스럽게 보여 좋은데 싫어하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워싱이 진행되면 이어서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