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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눈

당신이 알아야 할 헌혈의 3가지 진실


*해당 포스팅은 이전에 네이버 블로그에 게재한 게시물을 복사해온 포스팅 입니다. 

https://blog.naver.com/euglena1106/220580280635

원문 및 포스팅에 대한 반응은 해당 포스팅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부정적, 자극적 정보는 활발히 생산된다.

그리고 '나만 알고 있을 수 없다'는 

도덕적 기제하 아래 전파 된다.


쓸모있고 이로운 일부가 있는가 하면

사실과 다르고 잘못된 인식과 오해를 낳는

잘못된 루머(rumor)도 있다.


도덕적/공익적 목표로 퍼나른 글은

역설적으로 공동체에 독이 된다.







이 글은 헌혈에 대한 잘못된 오해를 바로잡고자 쓴다.








'헌혈'도 근거 희박한 루머로 어려움을 겪는다.


'앞으로도 헌혈 할 생각이 없는' 사람의

36.4%는 헌혈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헌혈을 하지 않을 거라 말한다.

(생명나눔인식도 조사, 보건복지부, 2011)



(한 번 쯤은 들어봤을 이야기)


 


(군대 가기 전에도 봤는데, 전역 후에도 본다)


루머는 끊임없이 생산되나 주제는 한정적이다.

생산이라기 보다 바이러스처럼 

끊임 없이 자가복제하고 퍼진다.





헌혈에 대한 주요 루머는 다음과 같다.


1. 적십자사가 피 팔아서 돈 번다.

2. 헌혈증 쓸모 없다.

3. 헌혈은 건강에 해롭다.


과연 그럴까?





1. 적십자사가 피 팔아서 돈 번다?

▶ No. 오히려 적자를 보고있다.


우리나라는 국제적십자연맹 회원국이다.

대한적십자사는 국제적 비영리단체기 때문에

혈액공급을 통해 수익을 꾀할 수 없다.



(대한적십자사 경영공시자료)


대한적십자사의 수입을 보면

수혈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며(31.8%)

언론과 루머에서 그렇게 물어뜯던

혈장장사의 비중은 8.4%에 불과했다.




"에엥? 그러면 돈 벌긴 번다는 거 아니야?"





당연히 아니다.


가장 큰 비용도 혈액원 사업(41.5%)

기타 헌혈관련 사업을 합치면

돈을 벌긴 커녕 오히려 적자가 나는 것이다.



애초에 적십자사는 영리단체가 아니기 때문에

헌혈을 통해 수익을 좇지 않으며

오히려 약 580억원의 누적적자가 있다.



(위의 내용은 당연히 거짓말이다)


2. 헌혈증은 노쓸모?

▶ No. 헌혈증은 Yes쓸모.


헌혈증서는 1장당 혈액제제 1단위를

무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

또한 병원이 이유 없이 이를 거부할 경우

혈액관리법에 따라 징역/벌금형이 부과 된다.


국민건강보험 가입자는

보험공단이 80%부담, 증서로 20%면제

국민겅강보험 미가입자는

헌혈증서를 통해 100% 수혈비용 면제 가능


but, 수혈시 사용되는 

약재나 재료대 가격은 청구되니 참고.






3. 헌혈이 건강에 해롭다?


▶ 글쎄?


경우에 따라 헌혈 직후에

어지러움/구토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도 있다.

멍이 들거나, 통증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부작용은 미미한 수준이고

보통 1주 안에 완전히 회복된다.


헌혈 관련 연구에 따르면 

이런 증상은 미미해 큰 문제가 되지 않으며

어지러움증을 느낄 때 넘어져 다치는 것이 더 큰 문제가 된다고 한다.

(Blood donor complications after whole-blood donation. Newman BH.)


결국 부작용(멍, 어지러움 등) 가능성이 있지만

미미한 수준이며, 보통 1주면 완전히 회복 됨.







(애초에 헌혈 자체가 심장이 좋아야... 할 수 있다)


반대로 헌혈이 건강에 이롭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이 역시 미미한 정도로

크게 신경 쓸 것은 못 된다.

(애초에 헌혈은 건강해지려 하는 게 아니다.)


헌혈이 건강에 이로운 점이 있다면

혈액검사를 통해 

무료로 건강검진 받을 수 있는 것 정도?



 




사람은 남에게 이로운 행동을 할 때 보다 행복을 느낀다고 한다.

루머 역시 이타적 동기에서 퍼진 게 아닐까?

"여러분도 조심하세요." 같은 느낌.


하지만 헌혈에 대한 부정적 루머는

잘못된 오해와 편견에 불과하며

개인에게나 사회구성원에게나 실이 된다.


다가오는 17년은

모두에게 이로운 헌혈과 함께하는 건 어떨까.

우리 모두가 조금은 더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




참고) 같이 보면 재밌을 글

우유의 역습, 불완전식품이니 먹지 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