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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눈

자발적 정보통제

1. 통제에 대한 공포


  빅브라더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조지오웰의 디스토피아 소설 <1984>에 나오는 최고권력자. 기술의 발전으로 모든 장소를 지켜보며 모든 대화를 들을 수 있다. 게다가 국민들이 수용하는 정보를 입맛대로 제단 할 수 있다. 새로운 언어를 창조하고 의식을 제창한다. 국민들이 접할 수 있는 정보는 제한되고 그들의 사고와 의식도 점점 좁아진다.  


  개인의 생활은 물론 의식까지 반죽 주무르듯 하는 것.





(빅 브라더는는 당신을 주시하고 있다)


  조지오웰이 상상한 만큼은 아니지만, 오늘날 우리는 보다 쉽게 관찰 당한다. 다른 사람의 시선은 물론 CCTV와 수많은 카메라가 주위에 있다. FACEBOOK등 SNS로 내 정보가 스스로 노출되는 건 말 할 것도 없다. 하지만 정보통제에 있어서는 조지오웰의 상상과 다른 노선을 걷고 있다.




(정보의 바다, 역시 진부하지만)


2. 모두의 정보


  제한된 정보만 취할 수 있는 <1984>의 디스토피아적인 모습과는 달리, 오늘날엔 누구나 원하는 정보를 보다 손쉽게 습득할 수 있다. 최신정보도 마찬가지. 뉴스나 신문 등 전통적 매체는 물론, 인터넷이나 SNS 혹은 개개인이 직접 만드는 매체를 통해 정보를 습득하는 경우도 있다.





(어떤 정보를 어떻게 받아 들일 것인가?)


3. 정보통제는 SELF


  문제는 정보의 제한이 아닌 정보의 편식에서 온다. 많은 사람들이 이 정보를 습득할 때 의식적으로 공신력 있는 정보를 얻기 보다 자신에게 익숙하고 편안한 방식을 통해 얻고 그대로 수용한다.



   

 (아니야...)


  인터넷뉴스사, 큐레이션 미디어 매체, 혹은 커뮤니티 사이트, 트위터 등 SNS.


  언론 타이틀 달고있는 뉴스/신문도 편향 됐다는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유사언론에 비할 바가 아니다. 많은 유사언론들이 위험할 정도로 편향되어 있고, 혹은 일부를 구분짓고 공격한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를 자발적 정보통제의 늪으로 밀어넣고 있다. 



  크고 작은 이슈가 생길 때 마다 언론기능을 하는 매체들의 편향성과 공격성이 극단적으로 치닫는 모습을 본다. 유저들은 그것을 바로잡기 보다는 활발히 수용하고 재생산 한다. 이런 세상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건 상식과 균형감각, 사실과 의견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