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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눈

블로그로 먹고살기

(이렇게 살고싶진 않아...)


유니클로 니트를 입는 삶과

랄프로렌 니트를 입는 삶이 있다면?


누구나 랄프로렌을 택한다.


하지만 랄프로렌 입는 삶이 있는가 하면

유니클로 니트를 색색이 돌려 입는 삶이 있고

그냥 한 벌 사 입고 다른데 쓰는 삶이 있다.


같은 옷인데 뭘 그리 유별이냐 할 지 몰라도

니트의 까끌함 느끼고 목에 트러블이 생기면

삶이란 무엇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누구나 더 좋은 것을 원한다.






뭐 결론은 돈 벌고 싶다는 이야기다.


본업을 블로거로 할 순 없겠지만

취미나 부업으로 하기에는 충분하다.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로 이익을 창출한다.


1. 개인사업이나 인터넷쇼핑몰, 

혹은 공동구매 형식으로 제품 판매하는 

사업자들이 있으며

2. 제품이나 원고료를 지원 받아

리뷰글을 작성하는 사람들이 있고

3. 음식이나 서비스를 제공 받고

리뷰글을 작성해주는 사람들이 있다.

4. 그리고 문맥광고를 통해

광고수익을 거두는 방법이 있다.


1, 2, 3은 네이버가 유리하고

4번은 다른 블로그가 유리하다.




(네이버 애드포스트 vs 구글 애드센스)


문맥광고는 다양한 업체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네이버에는 애드포스트가 있고

구글에는 애드센스가 있다.


네이버 블로그는 애드포스트만 사용할 수 있고

기타 블로그는 애드센스 등 

다양한 광고를 부착할 수 있다.


문제는 애드포스트의 수익이 매우 낮다는 점.


네이버에서 다 떼가는지 광고퀄이 별로인지.

내 블로그 리즈시절에도 월 1~3만원이 겨우.

일률적으로 계산 할 순 없지만 그게 만약

애드센스 였다면 월 50은 벌었을 거다.





(집게사장님의 참교육)


물론 블로그를 옮길 생각을 안 해본 건 아니다.

다만 내가 내 환경을 여기에 구축 해둬서

옮겨가기가 귀찮았을 뿐.


또한 네이버 블로그 점수 산정 시스템이

1) 블로그 언제 시작 했니?

2) 얼마나 꾸준히 썼니?

~등 이다 보니, 내 블로그 점수도 거의 톱수준.


이미 만들어 둔 블로그 스킨이나 카테고리.

그리고 10년이 넘게 된 이웃들도 있다.


사실 그런 걸 떠나서 귀찮았다...





(이른바 유사문서 공격)


최근에 '남자 암보험' '여자 암보험' 등을 

주제로 글을 썼고, 

당연히 검색노출 1번에 올랐다. (으쓱)




(천하에 개쌍놈들)


그런데 바이럴마케팅 업체에서

내 글과 유사한 문서를 대량으로 생산해 

내 블로그 점수를 망쳐 놨다.


공식적명칭은 없지만 유저들은

이런 방식의 공격을 '유사문서 공격'이라 하고

이렇게 된 블로그를 '저품질 블로그'라고 한다.


말은 들으라 하고 글은 읽으라 한다.


아무리 취미로 일기 쓰듯 시작한 블로그라도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고 읽어주길 바란다.

글을 쓸 때 정성 들여 쓰는 만큼 더욱 더.


요즘은 네이버me를 통해서도

티스토리 블로그를 구독해 볼 수 있고,

네이버 검색에도 노출이 된다.


시스템이 낯설지만 네이버 보다 자유롭다.


이 정도면 번거로움을 감수할 만 하다.

물론 갑자기 짠~ 옮기기엔 좀 그렇다.






(애드포스트 문맥광고)


문맥광고는 

1) 노출로 수익이 나는 것과

2) 클릭으로 수익이 나는 것

3) 구매에서 수익이 나는 것이 있는데


당연히 수익의 크기는 1 < 2 < 3이다.

1)로는 수익이 미미하거나 없다고 보면 된다.

(네이버는 없다)


광고는 본문에서 키워드가 추출되거나

접속 국가 / 시간대 혹은 

이용자의 방문페이지를 분석해서 나온다.


이쪽은 주부 블로거들이 힘이 강한 편.

인테리어나 주방용품, 육아용품이 자연히 뜨고

많은 주부 이용자들이 눌러서 구매까지 한다.

각각의 가격도 높은 편이라 수익도 크다.


애드포스트는 광고 자체 퀄도 떨어지고

call to action이 없으니 잘 누르지도 않는다.

애드센스는 수집한 정보로 보다 적합한 광고.

광고의 주제의 퀄리티도 훨신 낫다.


수익을 위해 약간 양보할 부분은 있다.

블로그 디자인 부분이나 방문자의 가독성.

특히 가독성을 해치는 경우가 있어 꺼려했으나

샘플을 보니 크게 거슬리진 않는다.

그 부분 역시 내가 정도를 정할 수도 있다.


충분히 감수할 만 하다.






우선 큰 주제는 

1. 던파

2. 상품후기

3. 데일리룩


세부적으로


1. 던파는 

1) 추억팔이 2) 예전리그가 주 컨텐츠

1차~6차? 영상을 다 소장 중인데

이걸로 재밌는 글을 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2. 상품후기는

1) 패션잡화 2) 자취용품 3) 식품 정도.

아마 수익이 난다면 여기에 제일 클 듯.

3. 데일리룩

은 뭐... 쓸 게 있나?


1번 컨텐츠의 흥행성은 이미 보장 됐고

그 중에서 패션이나 자취용품 등등에

관심 있는 분들도 있지 않을까.


그러다 글 쓰는 환경 등에 적응되면

하나하나 옮겨가는 식으로 생각하고 있다.


기존 네이버 구독자들은 번거롭겠지만

데일리룩 올리고 →  상품기는 티스토리 링크

혹은 일상글 → 자세한 내용 티스토리 링크

같은 외부링크로 유입을 유도하고


무엇보다 원 버튼 클릭을 통해

네이버me에서 구독할 수 있도록!


약간의 불편이 따르지만 

비회원 댓글 열어두면 큰 불편은 없어 보인다.


여기서 수익 나면 

양질의 글도 더 자주 쓸 수 있을 것 같고,

네이버에서 느낀 불편도 좀 해소 될 것 같다.





무튼, 그렇다.


따뜻한 노후를 위해!

(급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