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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줄교체 :: 메탈→가죽

시계줄교체 :: 메탈→가죽


지금 이 글을 쓰는 게 5월인데도 불구하고 날씨가 제법 덥다. 대구나 전주 같은 곳은 30도를 넘긴 지 꽤 됐다고 하니 -_-;; 바야흐로 글로벌 온난화 시대라 할 수 있겠다.


무튼, 날이 더워지면 가죽 줄 시계를 더 이상 착용할 수 없다. 덥기도 덥고 땀도 차고 가죽이 땀을 흡수하면 정말 꼴 뵈기 싫은 꼴이 날 수 있기 때문.






준비물


1. 시계

당연하지 않은가?


2. 메탈 시계줄(브레이슬릿)

시계 알 마다 호환되는 사이즈가 있다. 

18mm인지 20mm인지 다른 규격인지 반드시 확인하자.

사이즈가 안 맞으면 애초에 교체 자체를 할 수 없다.


3. 공구

줄을 빼줄 공구가 필요하다.

없다면 샤프나 볼펜으로 하는 수도 있지만

샤프나 볼펜이 상할 수 있고, 시계에 볼펜이 묻거나 할 수 있기 때문에

1만원 정도 하는 공구라도 구매하는 편을 추천한다.


(사진에 있는 것도 8천원? 짜리 공구다.  링크는 최하단 참고)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지만 바네바 봉(혹은 핀)이라 부르는 듯 하다.

원리는 용수철을 생각하면 된다.






이 공구를 이용해서 바네바봉을 눌러서 넣거나 빼는 게 밴드 교체의 핵심이다.








ㄱㄱ!









뺀다.



틈으로 공구를 넣은 다음 안쪽으로 밀어주면 쉽게 뺄 수 있다.

바네바봉이 날아가지 않도록 트인 환경에서 작업하는 편이 좋다.








분리 완료!


평소에 먼지 등으로 오염된 본체 청소해주자.









가죽밴드를 빼듯이 반대로 메탈 줄을 끼워주면 작업이 끝이 난다.

손이나 샤프 등을 이용할 수도 있으나... 역시 공구가 속 편하다.


참고로 사진에서 쓰인 공구는

저가 시계공구키트

시계는 블루헨즈가 예쁜 세이코(SEIKO) SARY025이다.


가죽줄은

시계가죽줄 :: 에펠티토 62번 다크브라운, 송아지 가죽줄(카프스킨)

을 사용했으며, 메탈줄은 sary025 정품 밴드를 그대로 사용.


이전에 가죽으로 바꿀 땐 이렇게 했다.

시계줄질 : 메탈에서 가죽으로 줄바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