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드 용사라면 누구나 한 번 쯤은 지나게 되는 언더풋.
언더풋에서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하며 모험가들을
결투장의 세계로 인도하는(전문용어로 호객행위) NPC가 있습니다.
두 글자라 운율이 잘 살진 않지만!
이름하야~ 초붕!
초붕. 그녀를 소개합니다.
1. 우리를 결투장으로 인도하는 NPC
"결투의 매력이란…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뜨거운 무언가가 있어요."
결투대회 우승자! 그래플러의 정점에 서 있는 최강자 초붕!
그녀는 우리를 TP퀘스트를 통해 결투장으로 인도하는 NPC기도 하고
결투장 일일퀘스트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호객행위 중)
언더풋을 지날때면
"결투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같은 대사를 던지며
모험가들을 결투장으로 인도하는 그녀
2. 초붕의 인기
(서버 별로 존재하는 초붕의 팬들)
초붕의 인기는 던파ON에서 캐릭명만 검색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리스펙을 담은 패러디는 아이디 뿐 만이 아닌데요.
(초붕룩!)
상세정보를 보면 초붕룩을 입고 있는 유저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이디 뿐 만 아니라 아바타 까지 초붕에 대한 애정을 담은 모습들.
인게임에서 종종 만나게 되는 초붕룩은 그녀의 인기를 실감케 합니다.
3. 진짜가 나타났다! 진짜 초붕!
1) 시로코 초붕
(진짜가 나타났다!)
오리지널 초붕은 시로코에 있는 얼티밋디바 "초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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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붕룩을 맞추고 싶다면 따라하시면 됩니다)
초붕 NPC 자체가 실제 유저인 시로코 서버의 "초붕"을 그대로 본 따 만든 셈이죠
(그녀도 경제적 문제에서 자유롭진 않았다)
(아~ 빨라~)
(정말 빨리 렙업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막토를 캐듯이
초붕도 수리비와 장비를 위해 쩔을 하고
하멜른에서 석상과 딸기와 라미화잎을 캐기도 했습니다.
초붕의 인간적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
(우오아~!)
"초붕"이라는 이름은 격투게임 철권에 등장하는 캐릭터
폴피닉스 기술명인 "초붕"에서 따왔는데요.
떨리는 화면과 함께 짜릿한 액션을 즐기고 싶어하는 마음이 잘 느껴지는군요.
2. 던파리그 챔피언 초붕
(1차 던파리그 대진표)
실제로 초붕은 결투대회 챔피언(!) 출신이기도 합니다.
그녀가 우승한 리그는 3차 신한은행컵 던파 리그 개인전!
3차 리그 결승전의 상대는
2차 리그 우승자!
지금도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현도 선수였는데요
(비트드라이브 막타를 크라우치로 피하고 반격을 준비하는 모습)
(본능적으로 헤이스트로 가는 김현도, 그걸 낚아채는 초붕)
탁월한 센스를 발휘해 4:2로 김현도를 제압하고
3차 리그 개인전 챔피언의 자리를 차지 했습니다.
3) 초붕은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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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기뻐하는 모습)
네. 아실 분은 아시겠지만 초붕은 사실 남자!! 입니다.
까메오(?)로 출현한 송영재선수(폭주의시)와 신철우선수(로사페티다)도 보이는군요.
(이런 짤이 돌아다니기도)
당시에도 준수한 외모는 물론
그래플러 중 돋보이는 실력으로 화제가 됐습니다.
(결투유저라면 한 번 쯤은 가고 싶은 그곳!)
그리고 던전앤파이터 3차 리그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죠.
"결투의 매력이란…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뜨거운 무언가가 있어요."
~하는 초붕NPC 대사는 아마 박정완 선수의 마음이 반영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아바타를 사고 신난 모습이다)
과거에 그가 남긴 글에서는 천진난만한 유저로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초붕스핀!)
초붕=박정완 선수는 인게임에서 화려한 스텝이나 깔끔한 콤보연계 뿐 만 아니라
화려한 리액션과 세레모니로 볼거리를 풍성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16년 던파 페스티벌에서 만난 초붕!)
참고로 위 짤은 2008년 7월 4일
제가 직접 만들어 배포 했던(?) 초붕스핀 짤 입니다.
 |  |
(가장 먼저 장웅 선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정보를 파는 모습, 믿을 놈 하나 없다더니....)
믿을 만 한 정보원(?)에 따르면
해당 동작은 응원단의 응원 동작에서 따온 것이라 합니다.
헤이스트 받은 초붕스핀!!
3. 개발자 초붕
(게임을 하면 이겨야지!)
한때 사도의 전이로 흉흉해진 아라드 대륙을 지키던 아라드 모험가에서
지금은 더 재미있는 아라드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액션 토너먼트 이벤트전에서 네오플 팀으로 출전하기도 했는데요.
네오플 팀이 당시 ALL STAR을 이겨버리는(?) 바람에 난리가 나기도 했지요.
사실 정준/신철우/초붕 저 조합만 봐도
각자 개인으로서 기량도 뛰어나지만(셋다 선수 출신입니다)
상당히 괜찮은 밸런스를 가진 팀이기 때문에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긴 했습니다 ^^;
(왜 그래요 형)
그리고...
더 이상 초붕의 호감도를 높이기 위해 큐브조각을 줄 필요는 없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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